브랜드를 좋아하게 만드는 게 결국 퍼포먼스로 이어진다는 이야기
서울ll서조회 10
수치 중심 마케팅 얘기만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ROAS가 올라가는 캠페인이 있고, 장기적으로 CPM이 내려가는 브랜드가 있는데 — 후자를 만드는 건 결국 사람들이 그 브랜드를 얼마나 좋아하는가에서 온다는 거. 제품 기능과 가격은 비교 앱 하나로 5초 안에 따라잡힐 수 있지만, 왠지 이 브랜드가 좋아라는 감정은 복사가 안 됩니다.
감정적 기억이 쌓이는 데 시간이 걸리고 단기 ROI 잡기가 어려운 영역이라 퍼포먼스 만능주의 분위기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낭만적이라는 반응도 나오죠. 그런데 장기 재구매율이나 LTV 보면 감정 축적이 가장 현실적인 ROI 전략이기도 합니다.
단기 전환보다 훨씬 어렵지만, 더 오래가는 게 감정이에요.
답변 8개
- 준우감정 기억이 쌓이면 CPM이 낮아진다는 거 장기 데이터로 진짜 느껴요.
- 아수라발아맞는 말이에요. 근데 실무에선 분기 단위 ROAS 압박이 있어서 브랜드 투자를 일단 잠깐 멈추자로 처리하는 게 현실이긴 하죠. 그런데 그 결과가 6~12개월 후에 CPM 상승으로 돌아와요. 오디언스가 브랜드를 모르면 광고 봐도 그냥 지나쳐서 CTR이 떨어지고, 알고리즘이 나쁜 소재로 판단해 더 비싼 단가를 치르는 구조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장기 브랜드 투자를 숫자로 보여주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대갈깍두기국물왕감정 심는 비용이 너무 크지 않나요? 스타트업엔 생존이 우선이라...
- 서울ll서맞아요, 생존 단계에선 사치죠. 생존 넘어서는 시점에 브랜드 축적이 있냐 없냐에서 갈리는 것 같아요
- iwpark저 예전에 퍼포먼스 올인했다가 어느 순간 신규 유입이 뚝 끊겼던 적 있어요. CPA는 맞는데 매출이 안 늘던 시기가 있었고, 나중에 브랜드 인지가 고갈된 게 원인이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 겸사랑이씨브랜드 ROI 입증이 어렵다는 게 현실 문제죠. 그나마 LTV나 재구매율로 근거 보여줘야 팀 설득이 되더라고요
- 영이일99D2C 브랜드면 다 맞는 말인데 유통채널 끼면 브랜드 호감이 매출로 이어지는 경로가 좀 달라지긴 해요
- 허니꿀정저희도 퍼포먼스 집중 시기에 CPM 슬금슬금 올라가다가 브랜딩 콘텐츠 뿌린 후 6주 지나서 진짜 내려갔어요. 숫자가 나오니 팀 설득에 쓸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