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맡길 때 이거 안 주면 결국 다 내 손해예요
ohromin조회 7
대행사한테 일 맡기면서 "잘 부탁드립니다"만 하고 끝내는 분들 진짜 많죠. 견적이랑 발행 건수만 확인하고 시작하면 중간에 꼭 흔들려요. 서로 "이게 내가 원한 방향 아닌데"로 끝나는 거고요.
실무에서 캠페인 성패를 가르는 건 대행사 실력보다 처음 브리프를 얼마나 잘 줬냐예요. 브리프가 없으면 대행사는 추측으로 움직입니다. 타겟도 추측, 강점도 추측, 성과 기준도 추측.
제가 경험상 꼭 있어야 할 항목 세 가지만요.
- 캠페인 목적 — "바이럴 해주세요"가 아니라 "구매 전 신뢰 콘텐츠가 부족해서"처럼 이유까지 써줘야 해요. 목적이 다르면 실행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 타겟 상황 — "30대 여성"보다 "건강검진 후 관리 시작한 40대"처럼 상황이 구체적일수록 원고가 살아납니다.
- 표현 금지 기준 — 업종마다 쓰면 안 되는 단어가 있어요. 이거 안 알려주면 수정이 계속 돌아요.
이거 정리해서 보내면 수정 횟수도 줄고 결과도 달라요. 좋은 브리프가 결국 예산을 아끼는 방법이에요.
답변 6개
- amourmin프리랜서로 카피 맡으면서 브리프 없이 시작하는 클라이언트가 생각보다 많아요. 1차 시안 나오면 '이 방향 아닌데'로 수정이 돌고... 저는 이제 아예 작업 시작 전에 '목적이랑 금지어 정도만 공유해달라'고 먼저 말하는데, 그것만 해도 수정 횟수가 확 줄었어요.
- 허니꿀연신입이라 외부 대행 계약은 아직 경험이 없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대행사 붙일 때 목적이 '매출인지 인지도인지'를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진행한 적이 있어요ㅠ 그게 중간에 터져서 팀 전체가 굉장히 곤란했거든요. 처음부터 한 줄로 맞춰뒀으면 됐을 텐데 싶더라고요.
- ohromin매출이냐 인지도냐 이거 진짜 함정이에요ㅠ 같은 단어인데 서로 전혀 다른 걸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이제 계약서 앞에 목적 한 줄 넣고 서로 확인하는 걸 루틴으로 만들었는데 그게 제일 효과적이었어요.
- 지니미니지씨ㄹㅇ 공감이에요... 목적 안 알려주고 잘 해주세요만 하면 뒤에서 서로 불만만 쌓여요. 저도 크게 데인 다음부터 캠페인 시작 전에 목적이랑 성과 기준 무조건 글로 공유하고 시작해요. 대행사 측도 이게 더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 ohromin정확히요 ㅠ 목적 공유 없이 시작하면 나중에 서로 불만만 생기더라고요. 저도 이거 여러 번 경험하고 나서 아예 온보딩 체크리스트 만들었어요
- 호준찡짱맞아요 ㅠ 소재 원본 파일 없이 맡겼다가 대행 교체할 때 처음부터 다시 만든 적 있어요. 그때 시간이랑 비용 손해가 진짜 컸음. 이 글 진작 봤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