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릴스 1,200개 분석해보니 이런 수치가 나왔어요

짬뽕토큰AE조회 11

뷰티 인플루언서 콘텐츠 데이터 분석한 자료를 보다가 흥미로운 게 있어서 공유합니다. 7월 한 달 선케어(선크림·선스틱·선쿠션) 관련 릴스와 피드 1,200건 넘는 걸 분석한 내용인데요.

가장 눈에 띈 건 그 중 80% 이상이 협찬 콘텐츠라는 거였어요. 근데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유료광고 태그가 붙은 건 10% 남짓밖에 안 되더라고요. 나머지는 브랜드 태그나 해시태그로만 판단한 거라,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협찬인지 자발적인지 구분이 사실상 안 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경쟁사 레퍼런스 수집하러 선크림 콘텐츠 뒤질 때 보이는 것들 열 개 중 여덟 개가 사실 돈이 들어간 거라는 얘기거든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올린 것처럼 보이는 게 실제론 마케팅 비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그걸 그대로 "요즘 이런 스타일이 잘 먹힌다"고 참고했다간 방향을 잘못 잡을 수 있어요.

또 흥미로운 건 건수가 적다고 도달이 낮지 않다는 점이에요. 11편 올린 브랜드가 47편 올린 브랜드보다 도달이 훨씬 높은 경우도 있었어요. 양을 늘리는 것보다 소재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더 중요하다는 게 숫자로 보이더라고요.

선스틱이나 선쿠션이 선크림 대비 콘텐츠 수는 훨씬 적은데 편당 조회수는 비슷하거나 더 높게 나왔다는 것도 참고할 만한 것 같아요. 경쟁이 덜 몰린 슬롯에 기회가 있는 거죠.

답변 5

  • veb****
    80% 협찬인데 유료광고 태그가 10%밖에 없다는 거, 소비자 입장에선 자발 리뷰인지 구분 자체가 안 되잖아요. 공정위 추천광고 고시 기준으론 표시 의무 아닌가요?
    • 짬뽕토큰AE
      맞아요, 공정위 추천·보증 고시에 표시 의무가 있긴 한데 인스타 피드에서 '협찬' 표시 없이 올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플랫폼 자체 모니터링이 약하니까 사실상 관행처럼 굳어진 것 같고요. 이 자료에 국내 사례도 포함돼 있어서 그 부분은 나중에 따로 공유할게요
  • 전환율장인
    11편이 47편보다 도달 높은 거, CPV로 계산해도 발행 수 많은 쪽이 비효율인 경우 종종 봤어요. 소재 하나에 집중하는 게 실질 효율은 더 나아요
  • 칠은
    근데 경쟁사 레퍼런스 볼 때 협찬인 거 감안하는 거 기본 아닌가요?
  • 우주아빵맨
    선크림 콘텐츠 수집하다 보면 자발 후기인 줄 알고 참고했던 게 다 협찬이었던 경우 많아서, 이 수치 보고 맞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