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라이언트들이 오프라인 소모임 자꾸 물어보는데, 효과 진짜 있더라고요
맛있는귤님조회 10
요즘 몇 달 사이에 클라이언트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나 소모임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부쩍 늘었어요. 대행사 입장에서 솔직히 귀찮긴 한데ㅋㅋ 근데 이게 그냥 유행이 아니라 나름 이유가 있더라고요.
SNS 피드에 광고가 워낙 넘쳐나다 보니 사람들이 눈으로는 봐도 뇌로는 안 받아들이게 됐잖아요. 아무리 잘 만든 콘텐츠라도 광고처럼 보이면 손가락이 이미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거죠. 그래서 직접 만나는 자리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 같아요.
실제로 효과 있나 반신반의했는데, 제가 담당하는 브랜드 하나가 작은 카페 빌려서 제품 체험 클래스를 열었거든요. 10명 남짓 소규모였는데 그 이후에 자발적인 후기가 올라오고 재구매율도 달랐어요.
소모임 마케팅 핵심은 제품 설명회처럼 운영하면 망한다는 거예요. 사람들은 광고 듣고 싶어서 오는 게 아니거든요. 함께 뭔가를 경험하는 구조로 만들어야 해요. 커피 브랜드면 직접 내려보게 하거나, 식품이면 같이 만들어보거나.
규모도 크게 안 해도 돼요. 10명 이하로 소수만 모이면 오히려 참가자들이 집중하고 브랜드와 개인적인 연결감을 느끼게 돼요. 그 연결이 나중에 충성 고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물론 디지털 광고가 스케일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긴 해요. 근데 최근처럼 광고 피로도가 높아진 환경에서는 오프라인 접점 하나가 광고비 몇십만 원치 역할을 할 때도 있어요. 브랜드 성격에 맞게 믹스해서 쓰면 좋은 카드가 될 것 같아요.
답변 3개
- 메리ii이저도 대행사 일 하면서 클라이언트가 팝업이나 소모임 얘기 꺼낼 때마다 좀 귀찮긴 했는데요 ㅋㅋ 실제로 카페 빌려서 체험 자리 한 번 마련했더니 자발적으로 올라오는 리뷰 퀄리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SNS 광고 클릭하고 산 사람이랑, 직접 써보고 산 사람이랑 후기 온도 차이가 있어요.
- 러러777 예공감해요. 저도 식품 클라이언트 쿠킹 소모임 기획해줬는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인스타 게시물 도달이 유료 광고보다 잘 나왔어요. 브랜드가 억지로 만든 콘텐츠가 아니니까요. 오프라인 접점이 번거롭긴 해도, 요즘 피드 광고 피로도 생각하면 확실히 레버리지가 되더라고요.
- 빠이은소모임 규모는 보통 몇 명이 적당한가요? 10명 남짓 하셨다고 하셨는데 너무 많거나 적으면 효과가 다를 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