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이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만드는 넛지 마케팅, 실무에서 써보니
철맨러조회 13
"이거 사세요"라고 외치는 광고가 역효과 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죠. 고객이 광고 냄새 맡는 순간 반사적으로 닫아버리니까요.
그래서 요즘 관심 두는 게 넛지 마케팅인데, 핵심은 강요 대신 환경을 살짝 바꿔서 고객이 스스로 선택하게 유도하는 거예요. 행동경제학자 탈러 교수 개념으로 2017년 노벨경제학상까지 받은 이론이에요.
실제 사례들을 보면:
- 암스테르담 공항 소변기에 파리 그림 하나 넣었더니 주변 오염이 80% 줄었다는 거 유명하죠
- 스톡홀름 지하철 계단을 피아노 건반 모양으로 꾸몄더니 계단 이용자가 66% 늘었고요
- 세금 독촉할 때 "안 내면 처벌"보다 "주민 90%는 이미 냈어요"가 납세율을 더 올렸다는 연구도 있어요
실무에서 적용하면 거창할 게 없어요. 메뉴판에 "가장 많이 찾는 메뉴" 문구 하나, 계산대 옆에 자연스럽게 놓인 소품 하나. 이런 게 다 넛지거든요. 핵심은 고객이 "내가 잘 골랐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 거기서 그치는 것.
선 넘는 건 조심해야 해요. 재고 있는데 "마감 임박" 띄우거나 자동 결제 숨기는 건 넛지가 아니라 기만이에요. 단기엔 통할 수 있어도 결국 신뢰 박살나는 거 봤거든요.
답변 1개
- 이커머스셀러넛지 실제로 효과 있어요. 저는 상품 페이지에 최근에 본 사람 수 표시 넣었는데 체류시간이랑 장바구니 담기가 같이 올랐어요. 광고비는 그대로였고요. 처음엔 우연인가 싶었는데 3주 지켜보니까 패턴이 맞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