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늘리기 전에 전화 상담부터 점검해보세요

고차고수조회 39

요즘 광고 채널을 더 늘려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 그 전에 꼭 한 번 봤으면 하는 게 있어요. 바로 전화 상담 전환율입니다. 노출도 잘 되고 리뷰도 쌓이는데 정작 예약이 안 늘면, 광고가 아니라 전화 받는 쪽에서 새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거든요.

온라인으로 알게 된 고객들은 예약 전에 전화 한 번 걸어보는 분이 대부분이에요. 그 한 통에서 예약이 잡히기도 하고, 마음 돌아서서 다른 곳으로 가버리기도 하죠. 그래서 제가 현장에서 자주 봤던 전화 응대 실수 네 가지를 정리해봤어요.

  • 가격만 답하고 끊기 — "얼마예요?"는 사실 아직 못 정했다는 신호인데, 금액만 툭 던지면 고객은 여기저기 전화 돌리고 비교만 하다 끝나요. 가격 알려주면서 진행 과정까지 같이 얹어주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 "모르겠다"가 너무 잦음 — 전문적인 판단은 당연히 책임자 몫이지만, 주차 되냐 예약 어떻게 하냐 얼마나 걸리냐 같은 기본까지 모른다고 하면 신뢰가 확 떨어져요.
  • 예약 유도 없이 마무리 — "생각해보고 연락드릴게요"로 끝난 전화는 거의 다시 안 와요. "이번 주에 편한 날 있으세요?" 한마디가 예약률을 바꿉니다.
  • 부재중 방치 — 두세 번 걸었는데 계속 안 받으면 고객은 이미 다른 곳 전화 기다리는 중이에요. 당일 안에 콜백한다는 원칙 하나만 세워도 놓치는 사람이 줄어요.

그럼 어떻게 고치냐면

자주 오는 질문이랑 예약 유도 멘트를 짧게 정리한 상담 스크립트를 만들어두는 게 시작이에요. 직원 개인 역량에만 맡기지 말고 최소한의 흐름은 맞춰두는 거죠. 그리고 가끔 실제 통화 내용을 직원이랑 같이 짚어보세요. 어디서 고객이 빠져나가는지 보이거든요. 내부에서 안 보이면 지인한테 손님인 척 전화 한번 걸어봐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결론은 채널 늘리기 전에 지금 들어오는 문의가 진짜 예약으로 이어지는지부터 보자는 거예요. 밖이 아니라 안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답변 5

  • 메리ii이
    외부에서 손님인 척 전화 한번 돌려보면 진짜 가관임 ㅋㅋ 사장은 모르는 일들이 데스크에서 벌어지고 있음
  • 손꼬지
    부재중 콜백 이거 진짜 뼈 맞는 얘기네요 ㅋㅋ 저희도 점심때 놓친 전화 그냥 넘겼었는데 ㅠ
  • 이커머스셀왕
    혹시 상담 스크립트 같은 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막막해서요
    • 고차고수
      처음부터 거창하게 안 하셔도 돼요. 자주 오는 질문 한 10개 적고 거기 답변이랑 끝에 예약 유도 한 줄만 붙여보세요 그거면 시작은 충분해요
  • 짬뽕토호
    광고비 늘리기 전에 인입 대비 예약 비율부터 보는 거 백번 맞음. 콜 추적 자체를 안 하는 데가 너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