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유입 반토막 났을 때 저는 이 순서로 봅니다

별따러갈사러조회 43

멀쩡하던 블로그 조회수가 어느 날 갑자기 반으로 꺾일 때가 있잖아요. 저도 클라 블로그 돌리다 보면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겪는데, 예전엔 그냥 '구글이 또 뭐 했나보다' 하고 넘겼거든요. 근데 서치콘솔만 차분히 까봐도 원인 대부분은 잡히더라고요. 제가 실제로 보는 순서 정리해서 풀어봅니다.

먼저 전체가 빠진 건지 한두 글만 빠진 건지부터 확인

서치콘솔 검색결과에서 페이지 탭 들어가서 어제랑 그 전날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세요. 전체가 떨어진 것처럼 보여도 까보면 특정 글 한두 개에서만 클릭이 0으로 주저앉은 경우가 진짜 많습니다. 그 글이 색인에서 빠졌거나 순위가 훅 내려간 거예요.

그다음은 노출은 그대로인데 클릭만 줄었는지, 아니면 노출 자체가 줄었는지를 갈라봐야 합니다. 둘은 처방이 완전히 달라요. 노출은 유지되는데 클릭만 빠졌다면 제목이나 설명 문구 쪽 문제라 거기만 손봐도 금방 회복되고, 노출 자체가 빠졌으면 순위가 밀렸거나 색인 이슈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낙폭 난 날짜를 구글 업데이트 터진 날짜랑 맞춰보는 것도 꼭 합니다. 코어 업데이트 같은 게 돌던 날이랑 겹치면 잔기술로 막을 게 아니라 글 자체의 경험·전문성·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가야 맞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제일 가성비 좋은 작업은 기회 키워드 줍기예요. 쿼리 탭에서 노출은 꽤 되는데 11~20위쯤에 걸쳐 있는 키워드를 찾으면, 이미 구글이 알아본 글이라 본문 조금 보강하고 제목에 그 단어 자연스럽게 녹이면 보통 2~4주 안에 순위가 움직입니다.

마지막으로 떨어진 글 기본 상태도 한 번 훑어요. 대충 이런 것들 위주로 봅니다.

  • 제목이 너무 짧거나 핵심 키워드가 빠지진 않았는지
  • 설명 문구가 비었거나 너무 짧진 않은지
  • 소제목이 적당히 들어가 있는지
  • 이미지 대체 텍스트가 제대로 달렸는지
  • 본문 안 내부 링크가 두어 개는 있는지

다 순위에 직접 영향 주는 것들이라 한 번씩 점검해두면 그래도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블로그 돌리는 분들 참고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