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추천해줘서 왔어요'라는 말, 슬슬 현실이 되네요
요즘 여러 업종 담당자들이랑 얘기해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어요. 고객이 'AI한테 물어봤더니 여기가 나오더라'면서 찾아온다는 거예요. 검색해서 오는 시대에서 추천받아서 오는 시대로 넘어가는 게 이제 체감이 됩니다.
실제로 최근 2~3년 생성형 AI 사용은 확 늘고 전통적인 포털 검색은 줄어드는 흐름이에요. 예전엔 블로그 하나만 잘 굴려도 문의가 들어왔는데 지금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죠. AI는 웹에 공개된 문서를 스스로 긁어서 학습하니까, 홈페이지·언론 인터뷰·칼럼·영상 자막처럼 밖에서 접근 가능하고 신뢰도 있는 콘텐츠가 중요해졌어요. 반대로 특정 포털 안에만 갇힌 글은 AI가 잘 못 가져가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AI가 우리를 추천하게 하려면 뭘 하면 되냐'인데, 솔직한 답은 '보장할 방법은 없다'예요. 특정 순위나 노출 횟수를 장담하는 건 불가능하거든요. 요새 제안서에 'AEO'니 'GEO'니 하는 단어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설명도 없이 단가만 올리는 경우가 보이는데, 발주하는 쪽에 판단 기준이 없으면 그게 다 비용으로 새더라고요.
그럼 블로그는 접어야 하냐 싶겠지만 그건 아니에요. 역할이 달라지는 거죠. 검색 유입이랑 신뢰 형성엔 여전히 잘 작동하니까, '블로그를 줄이자'가 아니라 '같은 콘텐츠를 우리가 소유권을 가진 채널에도 반드시 쌓아두자'가 맞다고 봅니다.
순서로 보면 돈 안 들이고 먼저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뭘 하는 곳인지 정리한 소개 페이지, 담당자 프로필·이력 구조화, 실제 고객이 쓰는 문장을 그대로 제목으로 쓴 질문형 콘텐츠예요. 이 기본을 건너뛰고 비싼 기술 작업부터 제안받는 경우가 많은데, 순서를 거꾸로 밟는 셈이라 좀 아깝습니다.
답변 3개
- 뽀죡한대리포털 안에만 있는 글은 AI가 잘 못 가져간다는 건 공감돼요. 근데 그렇다고 블로그를 접을 정도는 아닌 게, 검색 유입은 아직 무시 못 하잖아요
- 편지1요새 상담 들어오면 챗지피티한테 물어보고 여기 나와서 왔다는 분들 진짜 늘었어요. 추천받아 온다는 말 체감됩니다
- 친절한버준홈페이지랑 언론 인터뷰 중에 뭐부터 손대는 게 효율 좋을까요? 둘 다 챙기긴 벅차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