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AEO, 홈페이지 세팅만으로 끝내면 절반은 헛돈이에요
요즘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니 AEO(답변 엔진 최적화)니 말이 진짜 많은데, 현장에서 보면 방향을 잘못 잡은 브랜드가 꽤 많더라고요. 제가 보는 핵심만 정리해볼게요.
지금 시장에서 파는 GEO는 대부분 홈페이지 안에서 끝나요. llms.txt 깔고, FAQ 스키마 붙이고, 제목 태그를 질문형으로 바꾸고... 다 웹사이트 안 작업이죠. 대행사들이 이걸 주로 파는 이유는 단순해요. 계약서에 '납품 완료'라고 쓰기 제일 쉬운 영역이라서요. 근데 정작 AI가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는 근거는 대부분 홈페이지 '밖'에 있습니다.
AI한테 자사 홈페이지는 그냥 자기소개서예요
홈페이지에 "업계 1위" "최고의 전문성"을 백 번 써도 AI는 안 믿어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지도 리뷰 같은 제3자 출처에서 같은 정보가 교차로 반복될 때 비로소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자사 사이트는 자기소개서, 외부 언급과 리뷰는 평판 조회인 셈이죠. 자기소개서만 보고 뽑는 회사는 없잖아요. 레퍼런스 체크를 통과해야 추천 답변에 올라갑니다.
게다가 엔진마다 보는 데가 달라요. 챗지피티는 구조화된 정보랑 개체 지식을 우선하고, 제미나이는 구글 지도 평판·유튜브 자막·지식그래프를 보고, 클로드는 1차 데이터랑 검증된 실체를 중시하면서 과장된 마케팅 문구를 걸러냅니다. 네이버 AI는 블로그·카페·플레이스·뉴스 같은 네이버 안 자산을 보고요. 특히 한국은 네이버 생태계가 강해서, 해외 글의 '언론 PR 중심 GEO' 조언을 그대로 가져오면 헛발질하기 쉬워요.
그래서 누가 "자체 GEO 분석 시스템" 있다고 자랑하면 저는 이렇게 물어봐요. "AI가 우리 브랜드를 추천할 때 근거로 삼는 외부 제3자 출처 비율이 몇 %고, 그 외부 신뢰 자산을 어떻게 쌓아줄 거냐"고요. 여기 답 못 하고 소스코드 얘기만 반복하면 효과는 제한적일 확률이 높아요. 지금 30초 자가진단도 됩니다. 챗지피티·제미나이·클로드·네이버 AI에 똑같이 "한국에서 [우리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 3곳 추천해줘" 던져보세요. 우리가 안 나오면 외부 신뢰자산이 아예 없는 거고, 나오는데 옛날 정보로 틀리게 말하면 경쟁사한테 뺏기는 중이고, 엔진마다 결과가 완전 다르면 특정 채널에만 갇혀 있다는 뜻이에요.
답변 12개
- fadfspark대행사가 계약서에 '납품완료' 쓰기 쉬운 것만 판다는 말 ㅋㅋ 뼈 아프네요, 딱 그 판이었어요
- 스토어팜대리근데 네이버는 플레이스·블로그 세팅이 먼저라 온사이트를 절반 헛돈이라 하긴 좀 그렇던데요
- 서울ll서맞아요 네이버 로컬 잡히는 업종은 플레이스·블로그가 먼저죠. 제 글은 그게 다 된 뒤에도 온사이트에서 멈추는 브랜드 얘기였어요. 로컬 안 걸리는 데는 외부 언급이 훨씬 크게 먹혀서 그 부분을 강조한 거였습니다
- 억매서엔진마다 긁는 데가 달라서 챗지피티는 뉴스·위키 인용을 많이 보고 퍼플렉시티는 커뮤니티랑 리뷰를 더 긁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온사이트 끝나면 그다음은 우리 얘기를 어느 채널에 심을지부터 정하는 게 순서인 것 같아요
- 브랜드연구소예전에 맡았던 화장품 브랜드도 홈페이지 스키마는 완벽했는데 AI는 계속 경쟁사만 부르더라고요. 파보니 외부에 우리 얘기가 아예 없었어요. 자기소개서만 두껍고 레퍼런스가 0이었던 셈이죠
- 트러스티매니저근데 llms.txt나 FAQ 스키마 이런 것도 아직 효과가 검증됐다기보단 다들 일단 깔고 보는 분위기 아닌가요
- 서울ll서동의해요. llms.txt나 FAQ 스키마는 효과가 입증됐다기보단 안 해두면 손해인 위생 작업에 가까워요. 그래서 그건 기본이고 진짜 레버는 외부 신뢰자산이라고 본 거예요.
- 반짝대구이절반은커녕 대부분 헛돈인 듯요 ㅋㅋ
- 규연준자가진단 해보라길래 챗지피티 제미나이 다 물어봤는데 우리 브랜드 아예 안 나와서 현타 세게 옴 ㅋㅋ
- 이삼육AE외부 제3자 출처 비율 몇 %인지는 어떻게 확인해요? 이거 대행사도 결국 감으로 답할 것 같은데 측정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 서울ll서정밀하게 %로 딱 떨어지게 재긴 어렵고요, 저는 챗지피티·제미나이·네이버 AI한테 우리 카테고리 추천을 던진 다음 답변에 딸려 나오는 출처 링크를 세서 자사 대 외부 비율을 대충 잡아요. 대행사가 소스코드 얘기만 하고 이 출처 목록을 못 보여주면 측정 안 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 molee자기소개서 비유 진짜 찰떡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