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잘 도는데 성과가 이상하게 잡힌다면 UTM부터 보세요
메타 광고 돌리다 보면 진짜 당황스러운 순간이 하나 있어요. 광고는 멀쩡하게 돌아가는데 막상 리포트 열어보면 성과가 엉뚱한 데 잡혀 있거나 아예 안 잡히는 거. 저도 몇 번 데인 뒤로는 발행 전에 무조건 UTM부터 다시 봅니다.
UTM이 뭐냐면 광고 링크 뒤에 붙는 짧은 꼬리표예요. 방문자가 어느 채널, 어떤 캠페인, 어떤 소재 보고 들어왔는지 분석 툴이 구분하게 해주는 값이죠. utm_source(유입 채널), utm_medium(매체), utm_campaign(캠페인명), utm_content(소재 구분) 이 네 개가 핵심인데, 하나라도 틀리면 성과가 딴 캠페인에 붙거나 아예 사라져요.
가장 많이 터지는 게 캠페인 복제할 때예요. 목표만 바꾸고 링크의 UTM은 원본 그대로 두면, 다른 소재인데 분석 툴에선 같은 캠페인으로 묶여버립니다. 어떤 게 진짜 성과 낸 건지 구분이 안 돼요. 대소문자도 은근 함정인데, 대부분 툴이 Spring_Sale이랑 spring_sale을 아예 다른 캠페인으로 셉니다. 공백이나 특수문자도 마찬가지고요. 링크엔 그대로 못 들어가서 자동 인코딩되는데 카톡·문자·메일마다 처리가 달라 깨지기도 해요.
캐러셀이 진짜 지옥입니다
이미지나 단일 영상은 링크 하나라 UTM 한 번만 넣으면 끝인데, 캐러셀은 카드마다 링크를 따로 걸 수 있잖아요. 카드 5장이면 5번 복사하고 5번 고쳐야 함. 이때 소재명만 살짝 바꾸고 나머진 복붙하다가, 여러 카드가 같은 값으로 잡혀 성과가 한 덩어리로 뭉치거나, 몇 개는 빠뜨려서 유입이 (direct)로 찍히는 사고가 나요.
그래서 저는 발행 전에 이것만 봅니다.
- utm_campaign이 실제 캠페인명이랑 맞는지
- 캐러셀이면 카드마다 utm_content가 서로 다른지
- 대문자 소문자 섞이지 않았는지
- 공백·특수문자 없는지
제일 골치 아픈 건, UTM은 광고 자체엔 아무 티가 안 난다는 거예요. 노출도 되고 클릭도 되고 예산도 잘 빠집니다. 근데 리포트 열어봐야 그제서야 잘못된 게 보이고, 그때쯤이면 이미 예산 다 쓴 뒤라 다음 캠페인부터나 고칠 수 있죠. 그래서 게재 전에 카드 링크 하나하나 눌러보는 5분이 하나도 안 아깝더라고요.
답변 1개
- 비트맨이지PM저도 복제하면서 utm 원본 그대로 뒀다가 소재별 성과가 한 캠페인으로 다 뭉친 적 있어요 ㅠ 그거 찾느라 반나절 날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