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계약서 사인하기 전에 이것만큼은 챙기세요

gggggi12조회 12

마케팅 대행 맡겨본 분들, 계약서 꼼꼼히 읽어보셨나요? 저도 예전엔 다 비슷한 줄 알고 그냥 사인했다가 나중에 후회한 경험이 있어서요.

실무에서 자주 보이는 불리한 조항들 몇 가지 정리해봤어요.

광고 계정 명의 꼭 확인하세요

이게 제일 크게 물리는 부분인데, 네이버 SA나 메타 광고 계정이 대행사 명의로 개설된 경우가 있어요. 해지하면 그동안 쌓인 전환 데이터, 학습된 타겟, 광고 세팅 — 전부 못 가져옵니다. 계정은 반드시 직접 명의로 만들고 대행사엔 권한만 줘야 해요. 이 부분 하나가 나중에 수백만 원짜리 결정이 될 수 있어요.

자동 연장 조항도 꼭 봐요. 해지 통보 기한이 60일, 90일짜리 계약서가 있거든요. 성과가 안 나오는 걸 알아챘을 때 이미 통보 기한이 지나있는 상황이 생겨요. 30일 이내인지 확인하고, 길면 조정 요청하세요.

중도 해지할 때 잔여 기간 전액 청구하는 조항도 주의해야 해요. 12개월 계약에서 3개월 만에 끝내면 남은 9개월치를 한번에 내라는 거잖아요. 이건 위약금이 아니라 사실상 해지 금지 조항이에요. 보통 1~2개월분 정도가 적정 위약금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체비랑 수수료가 총액으로만 적힌 경우요. "월 500만원"만 쓰여있으면 실제 광고비가 얼마인지 알 방법이 없어요. 매체 지출 증빙은 매달 요청해두는 게 좋아요.

답변 12

  • 라떼아이스왕
    광고 계정 명의 부분 진짜 공감해요. 메타 계정 대행사 거로 만들었다가 해지하고 나서 픽셀 데이터 전부 날렸거든요. 그때 뭘 몰랐던 건지 ㅠ
  • 구덱우
    자동연장 60일 실화
  • 엘라101
    계정 명의 대행사 명의로 열어두는 분들 아직도 많죠. 이게 제일 무서운 조항인데
    • gggggi12
      해지할 때 전환 데이터 다 못 가져와서 진짜 멘탈 나갔어요 ㅠ
  • 별따러갈사왕
    총액만 보고 넘어갔는데 실제 광고비 비율이 얼마인지 한 번도 확인 안 했던 것 같아요. 매월 증빙 요청이 이렇게 중요한 거였군요 ㅠ
  • 장사9단
    나는 계약 전에 전월 광고주 2군데 레퍼런스 무조건 받아. 못 주면 안 써. 그렇게 해서 먹고삽니다.
  • 애플파이아
    자동 연장 조항이 60일짜리였는데 성과 못 내도 갱신된 케이스 봤어요. 해지 통보 기간 달력에 박으세요
  • 던서
    위탁한 소재 저작권이 대행사 명의로 계약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해지 후에 쓰던 영상 광고 내려야 하는 상황 생길 수 있거든요
    • gggggi12
      저작권 조항 진짜요. 해지 후 쓰던 소재 못 쓴다는 거 모르고 있다가 당황하는 케이스 봤거든요. 계약서에 "용역 결과물의 저작권 귀속" 확인하세요
  • 씨엔에이치맨
    성과보증 조항도 꼭 보세요. KPI 달성 인센티브 문구가 있어도 KPI가 클릭수로만 정의돼있으면 전환 책임이 대행사 밖이에요. 계약 전에 KPI 구성 요소 꼭 확인해야 해요
  • 브랜드연구소
    광고비 정산 시점도 꼭 확인하세요. 집행 후 정산인지 선입금인지, 월 마감 기준이 언제인지. 작은 대행사가 수주해놓고 정산 전에 폐업한 케이스 봤어요. 계약서에 미리 명시해두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 툴리칸AE
    보고 주기도 미리 협의해두세요. 월 1회만 명시돼있으면 성과 이상해도 한 달 통으로 날릴 수 있어요. 주 1회 또는 이상징후 즉시 보고 조항이 들어가는지 계약서에서 꼭 확인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