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몰 직접 출고 vs 물류 외주, 실제로 겪어보니

훌랄라사준조회 15

의류 셀러로 시작해서 지금은 물류 맡기고 있는데, 둘 다 직접 해본 입장에서 솔직하게 써볼게요.

극초반에는 무조건 직접 하세요. 비용 아껴서가 아니라, 내 제품을 내 손으로 안 만져보면 나중에 물류사랑 소통이 아예 안 됩니다. 니트는 보풀 체크해야 하고, 프린팅은 인쇄 불량 봐야 하고, 반품 왔을 때 이게 출고 전부터 있던 불량인지 배송 중에 생긴 건지 판단하려면 제품 특성을 몸으로 알고 있어야 해요. 이 감각 없이 맡기면 CS 터졌을 때 물류사 탓인지 제품 탓인지 구분도 못 하고 서로 책임만 떠밀어요.

외주 전환 신호는 두 가지예요. 혼자 하다가 알바 한 명 써야 하나 싶어질 때, 그리고 월 발송이 500건 넘어갈 때. 직원 한 명 쓰면 인건비에 4대보험까지 최소 월 250만 원인데, 건당 과금인 외주랑 총비용 비교하면 생각보다 역전 구간이 빨리 와요.

물류사 고를 때 건당 단가만 보면 안 됩니다. 입고비, 검품비, 반품 처리비가 별도인 곳 많고, 다 합산해야 실제 비용이 나와요. 의류 전문으로 하는 곳인지도 꼭 확인하세요. 수량 체크만 하는 곳은 봉제 불량이나 라벨 오부착 같은 거 못 잡아서 CS 폭탄으로 돌아와요.

직접 해보고 나서 맡기는 것과 처음부터 맡기는 건 운영 퀄리티에서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답변 8

  • 복수니연
    저는 좀 다르게 봐요, 업종마다 달라서
    • 훌랄라사준
      어떤 업종이셨어요? 의류랑 소품이 아예 다르다는 걸 저도 느껴서 다른 케이스도 궁금해요
  • 힌호
    저도 자체 출고 1년 하다가 외주로 전환했는데, 니트 불량 직접 보는 시간이 사라지니까 초반엔 CS가 좀 늘었어요. 입고 품검 프로세스 세워두니까 결국 해결됐고요
  • iiioiioo23
    😅
  • 장사9단
    반품 처리비에서 제일 빠지는 게 불량 감별 인건비예요. 견적서에 없는데 실제 청구되는 경우 많으니, 계약 전에 반품 들어오면 어떻게 처리하는지 프로세스 문서로 달라고 하세요. 나는 이거 받아보고 나서 업체 한 번 바꿨어요.
    • 훌랄라사준
      서류로 달라는 거 첫 계약 때 아예 몰랐어요ㅠ 청구서 보고 당황했었는데 다음엔 꼭 챙길게요 감사합니다
  • amourmin
    저도 패션 쇼핑몰 직접 관련해서 한참 고민했던 적 있어요. 처음엔 이게 맞는 방향인지 몰라서 여러 가지 시도했는데, 결국 작은 예산으로 계속 테스트하는 게 답이더라고요.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하려다 보면 타이밍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그냥 일단 해보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어쨌든 화이팅!
  • 밤빵이에연
    건당 단가 비교도 중요한데 재고 보관료가 시즌 끝나고 제일 무는 거예요. 비수기 재고 쌓이면 보관료만 수십씩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