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비용 없이 RS로 입점시켜 주세요 이거 진짜 많이 옵니다
gggggi101조회 4
인플루언서 마케팅 일 하다 보면 이런 DM이 한 달에 열 개는 오더라고요. "저희 제품 좋은데 초기 비용 없이 수익 쉐어로 진행해 주실 수 있나요."
솔직히 말하면 제품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공동구매 셀러나 MD들이 이런 제안을 보는 시각은 꽤 냉정합니다. 그 사람들 입장에선 셀러비·재고·CS까지 다 자기 돈과 시간인데 RS만 준다고? 뭘 믿고 하냐는 거거든요.
실제로 그 사람들이 제안서에서 보는 게 뭔지 알면 접근 방식이 달라져요.
- 상세페이지 전환율 — 최소 2~3% 이상 보여줄 수 있나
- 재구매율 — 1회 구매로 끝나는 제품인지 아닌지
- CS 구조 — 직접 배송이냐 위탁이냐
아무리 성분 좋고 제조사 믿을 수 있어도, 전환율 데이터가 없으면 "리스크는 저한테, 이익은 반반"으로 읽혀요. RS 제안 전에 이거 먼저 정리해서 보내면 회신율이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답변 2개
- 애플파이대리저도 스타트업 마케팅 담당하면서 RS 제안 DM 꽤 받는데, 거의 공통점이 초기 예산 없이 '같이 키워나가요'로 시작한다는 거예요. 재고도, 브랜딩도, 광고비도 다 자기 것이면서 채널 리스크만 인플루언서한테 넘기려는 거잖아요. 정말 좋은 제품이면 일단 자기가 광고비 써서 증명해야죠.
- 공삼이요왕저도 스타트업 초창기에 비슷한 DM 직접 보낸 적 있어요. 당시엔 제품 퀄리티 자신 있으면 셀러가 알아서 같이 키워주겠지 싶었는데요. 막상 직접 판매해보고 나서 전환율 데이터 없으면 어떤 MD도 진지하게 안 본다는 걸 알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리스크는 상대방한테 다 얹고 '제품은 좋아요'만 외친 셈이었죠. 그 DM들 읽으시는 분들이 왜 무시하는지 당할 때는 억울한데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