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랜드 OST 기획하는 곳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공삼이요왕조회 10

드라마 흥행하고 나서 PPL 삽입된 노래가 갑자기 스트리밍 1위 찍는 거 보면서, 아 이게 그냥 배경음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브랜드 입장에서 OST는 광고랑은 좀 다른 층위거든요. 광고는 노출 횟수가 끝이지만, 잘 만든 브랜드 음악은 알아서 재생되고 공유되잖아요. 브랜드가 전달하고 싶은 감정이나 분위기를 장르 선택보다 어떤 맥락에서 쓰일지 기준으로 설계해야 된다는 게 핵심인 것 같고.

뭐 실제로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어떤 식으로 기획하셨는지 궁금해서요 ㅋㅋ

답변 3개

  • 카서
    브랜드 OST 에이전시 견적 한번 받아봤는데, 작곡·녹음·뮤직비디오 묶어서 나오는 단가가 중소 브랜드한텐 솔직히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OST라고 이름 붙이기보단 브랜드 감성 플레이리스트 큐레이션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봤어요. 어떤 맥락에서 들릴지 설계 잘 해놓으면 비용 대비로도 충분히 의미 있겠다 싶긴 한데
    • 공삼이요왕
      견적 받아보셨구나 ㅠ 저도 동선은 봤는데 실제 단가는 몰랐어요. 혹시 작곡+뮤직비디오 묶음 말고 음원만 따로 뽑는 형태로도 계약이 되나요?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건지 궁금해서요
  • 더밝은이
    광고쪽에서 보면 OST는 진짜 양날의 검이에요.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브랜드 이미지가 그 감정이랑 연결되는데, 요즘 OTT 팬들이 PPL 삽입 음악 따로 정리하는 게 생길 만큼 반응이 있거든요. 근데 맥락 안 맞는 장르 선택하면 역효과도 크고. 드라마 분위기랑 브랜드 감도가 잘 맞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