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들어본 회사 중 레전드를 만났습니다 (수습 2일차 해고썰 ㅋㅋ)

쪼꼬땡지조회 58

여태 들어본 회사 중에 진짜 레전드를 만나서 공유합니다 ㅋㅋㅋ

청년매칭플랫폼으로 입사만 해도 150만원 지원금 주는 제도가 있는데, 마침 회사 나와서 구직 2일차였거든요. 덜컥 면접 제의가 와서 "오 운 좋게 하루만 다니고 지원금 받겠네~" 했는데 완전 오산이었어요.

연매출 7억에 직원 4명(대표+이사 가족 포함)짜리 회사인데, 잡플래닛 평점이 명예롭게 1점입니다. 소수점도 없어요 ㅋㅋ 스트레칭 5분 했다고 수습 중 해고, 슬리퍼 신고 왔다고 해고, 대표한테 인사 안 했다고 해고... 리뷰에 다 적혀 있더라고요.

저는 인플루언서 협찬 영업으로 들어왔는데 사수도 인수인계도 없고 카탈로그 띡 주면서 "매출계획서 금요일까지요" 이러더니, 2일차에 CS에 회계에 디자인에 5톤 상하차까지 다 해달라는 거예요. 면접 땐 "CS만 살짝 도와주시면 된다"더니;;

그래서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하냐, 주유비도 안 주면서 영업 뛰라는 건 너무하지 않냐 했더니 오늘 바로 해고 통보 받았습니다 ㅋㅋㅋ 라잇나우. "스타트업은 원래 멀티가 기본"이라고 훈계까지 들었네요.

뭐 어쨌든 매칭수당 150은 챙겼으니 됐다고 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