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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챗GPT에 광고를 붙인다, 대화 속으로 들어온 광고와 마케터의 준비

MIXMAX 플랫폼 노트2026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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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챗GPT에 광고를 붙인다, 대화 속으로 들어온 광고와 마케터의 준비
한눈에 보는 핵심 5가지
  • 아마존 애즈가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안에서 대화형 광고를 팔기 시작했어요. 9월 10일 미국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파일럿을 열었고, 여행 브랜드 델타 베케이션이 첫 참여사예요.
  • 광고주는 오픈AI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이미 쓰던 아마존 DSP(여러 매체의 광고 지면을 한곳에서 사는 시스템)에서 챗GPT 광고를 집행할 수 있어요.
  • 광고는 사람들이 챗GPT에게 묻고 선택지를 비교하며 결정하는 대화 과정에서, 답변 아래 텍스트나 이미지 형태로 노출돼요.
  • 이용자가 나눈 대화 내용은 광고주에게 넘어가지 않고, 어떤 광고를 언제 보여줄지는 오픈AI의 광고 시스템이 정해요.
  • 챗GPT 광고는 올해 2월 도입된 뒤 연환산 매출 10억 달러에 이르렀고, 아마존은 오픈AI에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어요.

가을 러닝화 뭐가 좋을까. 요즘은 이런 질문을 검색창이 아니라 챗GPT에 던지는 사람이 부쩍 늘었어요. 대화하듯 물어보고, AI가 정리해 주는 답을 그대로 참고하죠. 그런데 이제 그 답변 바로 아래에 광고가 붙기 시작했어요. 아마존과 오픈AI가 손을 잡으면서 생긴 변화예요.

검색이 아니라 대화 한복판으로 들어온 광고

챗GPT 광고는 사람들이 AI와 대화하며 무언가를 결정하는 순간에 끼어드는 새로운 광고 방식이에요.

지금까지 온라인 광고는 주로 두 순간에 우리를 만났어요. 검색창에 뭔가를 칠 때, 그리고 기사나 영상을 볼 때죠. 챗GPT 광고는 그 지점이 달라요. 사람들이 AI에게 질문하고, 여러 선택지를 비교하고, 살지 말지 마음을 정해 가는 대화 흐름 안에 광고가 들어와요. 광고는 챗GPT 답변 아래에 텍스트나 이미지 형태로 붙죠.

아마존 DSP를 이끄는 크리스 코네타는 "대화형 광고는 브랜드가 새 고객과 기존 고객을 만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라며, "AI 기반 광고는 먼 미래가 아니라 소비자가 지금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브랜드를 만나게 해 준다"고 말했어요. 물어보고 답을 받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브랜드가 슬쩍 들어서는 셈이에요.

왜 오픈AI가 아니라 아마존을 거쳐서 살까

광고주는 오픈AI와 따로 계약하지 않고, 늘 쓰던 아마존 DSP에서 챗GPT 광고를 살 수 있어요.

여기서 DSP라는 말이 나오는데, 광고 지면을 자동으로 사 주는 구매 도구라고 보면 돼요. 광고주가 매체마다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한 화면에서 여러 매체의 광고 자리를 골라 사는 시스템이에요. 아마존 DSP는 이미 넷플릭스·스포티파이·디즈니+ 같은 곳의 광고 지면을 팔아 왔는데, 여기에 챗GPT가 새 지면으로 더해진 거예요. 그래서 아마존 광고를 쓰던 브랜드는 익숙한 도구 안에서 챗GPT 광고까지 바로 집행할 수 있어요.

초기에는 아마존 담당자가 직접 세팅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이후 광고주가 스스로 사고파는 셀프서비스로 넓힐 계획이에요. 광고비는 클릭이 일어날 때마다 내는 방식(CPC)과 노출 1,000회당 내는 방식(CPM) 두 가지로 매겨져요.

내가 나눈 대화가 광고주에게 넘어갈까

대화 내용은 광고주에게 제공되지 않고, 어떤 광고를 보여줄지는 오픈AI가 판단해요.

새로운 광고 방식이 나오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게 내 대화가 새어 나가는지예요. 이 부분은 선이 그어져 있어요. 이용자가 챗GPT에서 나눈 대화 내용은 광고주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요. 대화 내용과 광고가 얼마나 어울리는지 따져 어떤 광고를 언제 띄울지 정하는 일은 오픈AI의 광고 시스템이 맡죠. 광고 노출과 타기팅의 결정권도 오픈AI에 있다고 아마존은 밝혔어요.

타기팅은 지금 나누는 대화의 주제, 과거 대화와 저장된 기억, 그동안의 광고 반응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웹을 넘나들며 따라다니는 제3자 추적 방식은 쓰지 않아요. 대신 광고주는 상품 피드(제품 목록 데이터)를 연결해 둘 수 있는데, 그러면 카탈로그의 이미지와 제품 설명을 바탕으로 광고 소재가 자동으로 만들어져요.

마케터가 지금 챙겨 둘 것

새 채널이 열렸을 때 먼저 할 일은 상품 정보를 AI가 읽기 좋게 정리해 두는 거예요.

당장 국내에서 집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흐름은 눈여겨볼 만해요. 챗GPT 광고는 올해 2월 도입된 뒤 셀프서비스 광고 도구를 갖추고, 크리테오를 초기 파트너로, 스택어댑트를 DSP 파트너로 들이며 몸집을 키웠어요. 지금은 50개가 넘는 기술·측정 파트너와 함께하고, 연환산 매출은 10억 달러에 이르렀죠. 아마존이 오픈AI에 최대 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것까지 보면, 대화형 광고가 잠깐의 실험이 아니라는 신호로 읽혀요. 마케터가 미리 해 둘 준비는 이래요.

  • 상품 피드 정리: 제품 이미지와 설명을 최신으로 맞춰 두면, 광고 소재 자동 생성 품질이 올라가요.
  • 대화 맥락에 맞춘 메시지: 검색어 하나가 아니라 고민하는 대화에 답하듯 소재를 짜 보세요.
  • 성과 기준 미리 정하기: 클릭당 비용과 노출당 비용 중 무엇으로 성과를 볼지 정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챗GPT 광고는 원래부터 있었나요?

A. 아니에요. 올해 2월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고, 이후 셀프서비스 광고 도구와 여러 파트너를 붙이며 자리를 잡았어요. 이번 아마존과의 협력은 그 판매 창구를 넓힌 거예요.

Q. 한국의 작은 브랜드도 지금 집행할 수 있나요?

A. 아직은 어려워요. 현재는 미국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이고, 아마존 담당자가 세팅해 주는 방식으로 시작했어요. 앞으로 셀프서비스로 넓어지면 문턱이 낮아질 거예요.

Q. 대화형 광고, 광고비는 얼마나 들까요?

A. 아직 미국 파일럿 단계라 구체적인 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어요. 다만 클릭당 비용(CPC)과 노출당 비용(CPM) 두 방식으로 시작하니, 목표에 맞는 과금 방식을 고를 수 있어요. 새 지면인 만큼 처음에는 작은 실험 예산으로 반응을 보는 접근이 안전해요.

Q. 광고가 늘면 챗GPT 답을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A. 광고와 일반 답변은 구분되고, 어떤 광고를 띄울지는 오픈AI 시스템이 관련성을 따져 정해요. 다만 광고가 붙는 만큼, 답변 아래 추천이 광고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습관은 필요해요.

광고의 무대가 대화로 옮겨가고 있다

사람들이 검색창 대신 AI에게 말을 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광고도 그 대화 안으로 따라 들어와요. 이번 아마존과 오픈AI의 협력은 그 변화를 가장 눈에 띄게 보여 준 사건이에요. 아직은 미국 파일럿이지만, 대화형 광고라는 자리가 실제 매출과 큰 투자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죠. 지금 당장 집행하지 못하더라도, 상품 정보를 잘 정리해 두고 대화에 답하는 광고라는 감각을 익혀 두면, 이 채널이 국내까지 열렸을 때 한발 앞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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