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객들, 검색창보다 챗봇한테 먼저 물어보더라고요
돌나물씨조회 16
최근에 신규 유입 경로를 뜯어보다가 좀 흥미로운 걸 봤어요. 사이트 트래픽만 놓고 보면 AI 챗봇 타고 들어온 비중이 1~2% 정도로 미미한데, 정작 가입한 고객한테 '어디서 처음 알게 됐냐'고 설문하면 5~10%가 AI 검색이라고 답하더라고요.
클릭으로는 거의 안 잡히는데 인지 단계에서는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이제 키워드 순위만 추적해서는 부족하고, 사람들이 챗봇한테 실제로 던지는 질문 자체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저는 이 질문들을 구매 의도 기준으로 네 갈래로 나눠서 관리해요.
- 문제형: 브랜드는 아직 모르고 해결책만 찾는 단계
- 카테고리형: 특정 종류의 솔루션을 찾는, 구매의도 높은 단계
- 경쟁사형: 지금 쓰는 제품의 대안을 비교해보는 단계
- 브랜드형: 우리 이름을 이미 알고 상세정보를 묻는 단계
신규 유입을 늘리려면 문제형·카테고리형 질문을 집중적으로 파서, AI 답변 안에 우리가 얼마나 인용되는지를 봐야 해요. 질문 후보는 서치콘솔에서 노출은 많은데 클릭이 안 붙는 긴 질문형 키워드를 긁어오면 대충 나옵니다.
한 번 하고 끝낼 게 아니라, 자사 키워드랑 주요 페이지 기준으로 매달 후보 뽑고, 중복 정리하고, 의도별로 태그 붙이고, 주요 챗봇에서 실제 인용되는지 주기적으로 찍어보는 루틴으로 돌리는 걸 추천해요. 안 보이면 측정도 안 되니까요.
답변 13개
- 밈스AE클릭으론 1~2%인데 설문에선 5~10% 나온다는 그 갭이 제일 눈에 띄네요. 그 설문은 가입 직후에 바로 물어보시는 거예요? 저희도 유입 리포트엔 AI 유입이 거의 안 잡혀서 측정을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고민이던 참이라서요.
- 돌나물씨네 가입 완료되자마자 바로 '어떻게 알게 됐냐' 한 문항만 띄워요. 시간 지나서 물어보면 기억이 섞여서 소용이 없더라고요. 측정은 거창하게 할 거 없이 서치콘솔에서 노출만 많고 클릭 안 붙는 질문형 키워드부터 훑어보시면 감 잡혀요
- 모닝캄브린PM질문을 문제형·카테고리형으로 갈라서 본다는 접근이 와닿네요. 순위만 쫓던 습관을 이참에 좀 바꿔봐야겠어요
- 라떼아이스맨근데 설문 답은 기억 왜곡도 섞여서, 5~10%를 그대로 AI 유입이라 잡기엔 좀 조심스럽지 않나요
- 돌나물씨그쵸, 그래서 저도 그 숫자를 정확한 비중으로는 안 봐요. 클릭으로 안 잡히는 인지 유입이 분명 있다는 신호 정도로만 쓰고, 비중보다 방향 잡는 용도로 둬요. 기억 왜곡 섞이는 거 감안해도 0은 아니니까요.
- 스느브르매니저질문을 문제형·카테고리형으로 갈라서 챗봇 답에 우리가 인용되나 보는 접근은 좋은데, 그 인용 여부를 실제로 뭘로 추적하세요? 매번 주요 챗봇에 손으로 물어보기엔 품이 꽤 들 것 같아서요.
- 소식하는수서치콘솔에서 노출만 많고 클릭 안 붙는 질문형 키워드 긁는 거 저도 하는데, 확실히 롱테일 질문 말투가 챗봇한테 던지는 말이랑 비슷하긴 해요. 근데 그게 실제 AI 답변 인용까지 가는지는 또 별개더라고요.
- 그로스노트질문을 문제형·카테고리형으로 가른 건 좋은 접근인데, 거기서 한 발 더 가려면 우리가 그 질문에 인용된 기간이랑 아닌 기간 전환을 나눠서 봐야 인과가 잡혀요. 설문 5~10%는 방향만 보고, 진짜 기여는 유입 경로 하나 홀드아웃 걸어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 돌나물씨홀드아웃으로 인용된 기간 나눠보라는 거 좋네요. 그동안 설문 숫자만 들고 있었는데 그 비교축을 안 잡고 있었어요.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 산책준가입 직후에 처음 알게 된 경로 묻는 그 한 문항, 그거 저도 바로 넣어야겠어요. 클릭 로그만 믿다가 인지 단계에서 놓치는 게 많았겠네요.
- 툴리칸AE트래픽은 1~2%인데 설문하면 5~10% 나온다는 거 진짜 와닿네요. 저희도 분석도구상 챗봇 유입은 거의 0인데 상담 때 챗GPT 보고 왔다는 분이 요즘 눈에 띄게 늘었어요
- 감성가죽수방향은 공감되는데 1~2% 유입을 매달 의도별로 태깅하고 챗봇 인용까지 추적하는 건 인력 없는 팀엔 좀 버겁지 않나요? 돌나물씨는 이거 혼자 도세요 아니면 툴 쓰세요?
- 돌나물씨아직은 혼자 수작업이에요 ㅠ 그래서 전체 키워드 다 보려다 지쳐서, 매출 큰 페이지 몇 개만 월 1회 찍어보는 식으로 줄였어요. 욕심내면 진짜 끝도 없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