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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응원 문장이 수백 편 광고의 뿌리가 되는 방법, 아디다스의 캠페인 플랫폼 전략

MIXMAX 트렌드 리서치2026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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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응원 문장이 수백 편 광고의 뿌리가 되는 방법, 아디다스의 캠페인 플랫폼 전략
한눈에 보는 핵심 5가지
  • 아디다스의 'You Got This'(넌 할 수 있어)는 단순한 응원 슬로건이 아니라, 필름·소셜·옥외광고 등 수백 편의 실행이 하나의 문장에서 나오는 캠페인 플랫폼이다.
  • 이 캠페인의 핵심 인사이트는 선수들이 항상 더 강한 압박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지나친 기대와 주변 시선이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과 자신감을 앗아갈 수 있다.
  • 같은 네 글자지만,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 전 압박을 다루기도 하고, 어린 선수를 응원하는 부모의 말이 되기도 하며, 도전을 망설이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 좋은 캠페인 플랫폼은 실행마다 등장인물과 형식이 달라도, 모두 같은 생각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분명히 느껴진다. 이 일관성이 브랜드를 알아보게 만드는 힘이다.
  • 캠페인의 규모는 제작비나 유명 선수의 수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중심 아이디어 하나가 다양한 국가·종목·상황을 계속 받아들이면서도 본래 의미를 잃지 않을 때 비로소 규모가 생긴다.

광고 예산을 두 배로 늘려도 캠페인이 더 커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네 글자짜리 응원 문장 하나로 수백 편의 광고가 이어지기도 한다. 아디다스의 'You Got This'(넌 할 수 있어)가 그 사례다.

슬로건과 캠페인 플랫폼은 어떻게 다를까

캠페인 플랫폼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태어날 수 있는 구조다.

슬로건은 브랜드를 요약하는 문장이다. 기억에 남고, 브랜드의 얼굴이 된다. 하지만 슬로건 하나로 캠페인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다음 광고를 낼 때마다 새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실행마다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킬 수 있다.

캠페인 플랫폼은 다르다. 하나의 중심 아이디어가 필름·소셜·옥외광고·이벤트로 자연스럽게 뻗어나간다. 매번 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다른 상황을 다루지만, 모두 같은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게 느껴진다. 'You Got This'가 딱 그런 구조다.

'You Got This'가 수십 가지 상황을 담을 수 있는 이유

'You Got This'의 힘은 문장 자체의 새로움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과 상황을 담아낼 수 있느냐에 있다.

처음 들으면 평범한 응원처럼 들린다. 스포츠 브랜드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말이다. 하지만 이 문장은 누가 말하느냐, 어떤 상황에서 말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광고가 된다.

세계적인 선수가 경기 전 느끼는 압박을 담은 글로벌 필름에서 'You Got This'는 선수 자신에게 건네는 말이 된다. 어린 선수를 응원하는 부모의 이야기에서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목소리가 된다. 코치와 동료, 팬이 등장하는 광고에서는 주변 사람의 응원이 가진 힘이 된다.

실행의 형식도 매번 달라진다. 필름이 되기도 하고, 소셜 콘텐츠가 되기도 하고, 옥외광고로 걸리기도 한다. 그런데 보는 사람은 이 광고가 아디다스의 그 캠페인이라는 걸 안다. 문장이 같기 때문이다.

이 캠페인이 프로 선수만을 위한 게 아닌 이유

아디다스는 세계적인 선수와 평범한 사람을 하나의 감정으로 연결하며, 이 캠페인을 글로벌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만들었다.

이 캠페인의 핵심 인사이트는 단순하다. 선수들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항상 더 강한 압박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친 기대와 주변의 시선이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과 자신감을 빼앗을 수 있다. 아디다스는 이 문제에 가장 단순한 응원으로 답했다.

'You Got This'는 중요한 경기를 앞둔 프로 선수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누구나 한 번쯤 압박과 자기 의심을 경험한다. 그 경험이 있는 모든 사람이 이 캠페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거대한 규모로 전개되지만,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순간만큼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건네는 말처럼 들린다.

캠페인의 규모는 예산이 아니라 아이디어에서 온다

좋은 캠페인은 하나의 아이디어에 실행을 많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가 중심 아이디어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나는 구조를 갖는다.

제작비가 크거나 유명 선수가 많이 등장한다고 캠페인이 커지는 게 아니다. 하나의 중심 아이디어가 서로 다른 국가와 종목, 사람과 미디어를 계속 받아들이면서도 본래의 의미를 잃지 않을 때 캠페인의 규모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한 가지 조건이 더 있다.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실행이 똑같아 보여서는 안 된다. 캠페인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게 만들어야 한다. 'You Got This'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낸다.

마케터 입장에서 이 구조는 실질적인 자산이다. 캠페인 하나를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같은 아이디어 안에서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예산이 늘지 않아도 캠페인은 살아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캠페인 플랫폼 아이디어를 만들려면 어디서 시작해야 하나요?

A. 중심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점검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특정 인물이나 상황에서만 작동하는 아이디어는 플랫폼이 되기 어렵다. 다양한 미디어와 맥락에서도 의미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Q. 아디다스 외에 비슷한 캠페인 플랫폼 전략을 쓰는 브랜드가 있나요?

A.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는 나이키의 'Just Do It'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광고마다 등장인물과 상황은 달라지지만 하나의 슬로건이 수십 년간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재 브랜드에서도 동일한 구조를 찾아볼 수 있다.

Q. 브랜드 슬로건과 캠페인 플랫폼을 구분하는 실용적인 기준이 있나요?

A. '이 문장이 다음 광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가'를 물어보면 된다. 슬로건은 브랜드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만, 캠페인 플랫폼은 새로운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내는 엔진 역할을 한다. 다음 광고의 주인공이나 상황이 바뀌어도 같은 문장에서 시작할 수 있으면 플랫폼이다.

Q. 중소 브랜드나 예산이 적은 팀도 이 전략을 쓸 수 있나요?

A. 캠페인 플랫폼은 예산과 무관하다. 오히려 예산이 제한될수록 하나의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전략이 더 효율적이다. 중심 아이디어가 강하면 소셜 게시물부터 브랜디드 콘텐츠까지 같은 문장 안에서 일관성 있게 만들 수 있다.

마케터가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좋은 캠페인의 조건은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아이디어의 깊이다. 캠페인이 처음 나올 때만 화제가 되고 이후에 이어지지 못한다면, 중심 아이디어가 충분히 단단하지 않다는 신호다.

'You Got This'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하다. 하나의 문장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상황을 담을 수 있는지가 캠페인의 규모를 결정한다. 그 문장을 찾는 것이 마케터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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