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키워드 1,000개 뽑아봤더니 80%가 엉뚱한 거였어요

jbusinlee조회 11

스마트스토어 키워드 작업을 종종 하는데요, 판매자분들 대부분이 상품 등록할 때 그냥 감으로 키워드 넣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 검색광고 API로 직접 뽑아서 정리해봤습니다.

한 카테고리 연관 키워드 1,000개 넘게 받았는데 쓸만한 건 10% 남짓이었어요. 나머지는 이런 이유로 다 쳐냈습니다.

  • 어근이 안 맞는 것: 연관 키워드 도구는 의미가 아니라 광고 클릭 이력 기반이라서 전혀 다른 카테고리 키워드가 섞여 들어와요. 그래놀라 키워드를 뽑았더니 1위가 집들이 선물이었던 적도 있었어요.
  • 기준 단어 함정: '간식'처럼 흔한 단어를 필터 기준으로 쓰면 강아지 간식, 고양이 간식이 통째로 따라 들어와서 남의 카테고리가 섞여요.
  • 법적 금지어: 숫자가 아무리 커도 손대면 안 되는 키워드가 있어요. 식품에 '약'이 붙으면 의약품 오인 표현으로 법적 제재 대상이에요.

경쟁도 봐야 하는데, 살아남은 키워드 10개가 전부 경쟁 '중간' 이상이었어요. 신규 진입이라면 광고 없이 순수 자연 검색만으로 뚫기 꽤 어려운 판이라는 얘기예요. 또 모바일 비중이 유독 낮은 키워드가 있으면 PC에서 검색하는 고객 특성이 달라서 상세페이지 구성도 달리 봐야 합니다.

답변 5개

  • 코코미볼이
    그래놀라 키워드 뽑는데 집들이 선물이 1위로 나온다는 게 ㅋㅋ 의미가 아니라 클릭 기반이라 이런 게 섞이는군요
  • molee
    검색량 부풀림은 어떻게 걸러내셨어요? 경쟁도 대비로 보신 건지 아니면 따로 기준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 jbusinlee
      경쟁도보다는 월간 검색량 대비 상위노출 문서 수를 같이 보는 편이에요. 검색량 높은데 상위 문서가 5개 이하면 거품일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모바일/PC 비율이 한쪽에 극단적으로 몰린 것도 의심 신호예요
  • 별따러갈사왕
    네이버 검색광고 API가 검색량을 범위로만 줘서(10~100 같은 칸) 거품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어요 ㅋㅋ 어느 정도는 수작업 검증이 남더라고요
  • znbz_kim
    80%가 쓸모없다는 거 너무 공감돼요 ㅠ 처음에 연관키워드 다 넣었다가 이상한 유입만 생겨서 싹 날린 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