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마케팅 효과, 업종보다 '서비스 단가'가 더 결정한다고 봅니다

아수라발민조회 8

클라이언트한테 "블로그 마케팅 효과 있나요?" 이 질문 진짜 많이 받는데, 저는 항상 그렇게 딱 잘라 답 못하겠더라고요.

제 생각엔 블로그가 효과 있냐 없냐보다, 어떤 서비스를 블로그로 마케팅하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핵심은 고객의 고민 기간이에요.

예를 들어 단가 3만원짜리 서비스랑 단가 50만원짜리 서비스를 비교해보면, 결정 과정 자체가 달라요. 저렴한 건 후기 몇 개 보고 '그냥 해볼까' 하는 분이 많고, 비싼 건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고 블로그 글 여러 편 읽고 나서야 연락하거든요.

그래서 블로그가 진가를 발휘하는 건 결정 전에 정보를 많이 찾아보는 서비스예요. 고민 기간이 길수록, 블로그에 진심으로 쓴 글이 마지막 설득 역할을 해요. 반대로 즉흥 구매가 잦은 서비스는 블로그를 열심히 써도 전환이 안 와요. 매체가 안 맞는 거거든요.

한 클라이언트에서 블로그 유입 매출 비중이 20% 넘은 케이스가 있었는데, 나중에 분석해보니 블로그 글 퀄리티보다 '고객이 깊이 검색하는 서비스'였다는 게 더 결정적이었어요.

블로그 마케팅 시작하실 분들, '효과 있냐 없냐'보다 '우리 서비스 고객 고민 기간이 얼마나 되냐'부터 먼저 봐야 방향이 맞습니다.

답변 7개

  • 훌랄라사준
    인테리어 시공 쪽 클라이언트 블로그 했을 때 딱 이걸 체감했어요. 단가 천만원 넘는 서비스는 유입이 적어도 전화 전환이 잘 되고, 단가 낮은 배달 음식은 아무리 올려도 별로였거든요. 고민기간이 긴 업종일수록 블로그가 확실히 맞더라고요.
    • 아수라발민
      인테리어 딱 같은 사례 ㅋㅋ 저도 이걸 설명할 때 고민기간이 길수록 검색 여러 번 한다는 걸로 얘기하는데 가장 와닿더라고요. 공감해주셔서 반가워요
  • 허니꿀정
    미용실 하면서 딱 이게 느껴져요. 3만원 커트는 가격 보고 바로 예약하는 분들이고, 10만원 펌·트리트먼트는 블로그 서너 편 읽고 상담 오는 분들이 확실히 더 많아요.
  • 우주아빵과장
    건강기능식품 쪽은 단가 3만원대도 구매 고민 기간이 꽤 길더라고요. 단가 기준보다 결정 전에 정보를 얼마나 찾아보느냐가 더 맞는 기준 같기도 해요.
  • 호준연
    단가 기준으로 보니까 훨씬 납득이 돼요. 업종 기준으론 예외가 너무 많아서
  • 가을겨울눈마케터
    그럼 저희 단가 낮은 업종 맡은 저는 처음부터 한계가 있었던 건가요 ㅋㅋ
  • 아우토반99
    반복 구매 상품도 단가 낮으면 블로그 효과 똑같이 제한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