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슈머 마케팅 사례 다시 보니까 리스크 측면도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별따러갈사매니저조회 11

후배 마케터한테 설명하려다가 팬슈머 사례 좀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양날이 있는 개념이더라고요.

잘 된 케이스 보면 매일유업은 소비자가 빨대를 직접 돌려보내며 항의한 걸 계기로 빨대 없는 우유를 출시했고, CJ제일제당은 스팸 뚜껑 반납 캠페인에 반응해 뚜껑 없는 추석 선물세트를 냈어요. 브랜드가 소비자 목소리를 실제로 반영했다는 게 보여서 팬심이 생기는 거고요.

반면 재미와 화제성만 노린 이상한 콜라보 제품들, 구두약이랑 초콜릿 결합 같은 것들은 안전 문제나 불쾌감으로 오히려 역풍 맞았어요. 팬슈머는 그 브랜드를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이라 신뢰가 깨지면 가장 강한 비판자로 돌아선다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결국 소비자를 설득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참여시키는 거고, 의견이 반영됐다는 게 눈에 보여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화제성만 쫓다가 역풍 맞는 경우가 꽤 있으니 이 부분은 기억해두면 좋을 듯해요.

답변 5개

  • 빠라삐리뽕맨
    구두약 초콜릿 콜라보는 팬슈머 요구가 아니라 브랜드 자체 실책 아닌가요 ㅋㅋ
    • 별따러갈사매니저
      ㅋㅋ 맞아요, 그건 제가 사례 묶다보니 분류가 좀 섞였어요. 핵심은 소비자 목소리가 실제로 반영됐다는 게 안 보이면 역풍 리스크가 크다는 거라서요
  • znbz_kim
    CJ 스팸 뚜껑 추석 선물세트 얘기는 저도 마케터 사례 발표 때 들었어요 ㅋ
  • 이상한쿠팡맨
    팬슈머 캠페인 기획할 때 코어팬층 규모 기준이 따로 있나요? 스타트업이라 팬 풀 자체가 작아서 적용 가능한지 모르겠어서요
  • 비트맨이지왕
    역풍도 코어팬 규모 따라 천차만별 아닌가요? 팬층 얇은 브랜드는 실책도 조용히 묻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