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협찬, 제품만 보내면 이제 안 됩니다
루나앤뎁님조회 11
화장품 브랜드들이 SNS 마케팅에 어떻게 돈을 쓰는지 정리해봤어요. 시장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들이 하는 방식이 꽤 다르거든요.
셀럽 협찬 후 2차 바이럴
방송이나 연예인 개인 채널에 제품을 협찬하고, 그 캡처본을 인스타·블로그·카페로 뿌리는 방식이에요. 단가가 모델 직계약보다 훨씬 낮은데 소비자 눈에는 자연스러운 바이럴처럼 보입니다.
무가 시딩은 어떻냐고요? 제품만 보내고 릴스 수백 개 받았다는 브랜드들 성과를 보면 거의 없어요. 게다가 크리에이터들도 검증 안 된 협찬 요청이 워낙 많이 와서 이제는 꼼꼼하게 거릅니다. 가이드 한 장 던져주고 끝내는 방식은 움직이지 않아요.
잘되는 브랜드들이 다르게 하는 건 기획이에요. 그 크리에이터가 평소에 올리는 콘텐츠 스타일에서 이질감 없이 우리 제품이 녹아드는 기획. 텍스트 나열보다 그 사람 표정에서 진짜라고 느껴질 때 소비자가 기억합니다.
공동구매도 맥락이 비슷해요. 내 브랜드 강점을 한 시간 설명해도 모자란 내용을 팬에게 진짜로 전달해줄 수 있는 사람 한 명이 핵심이에요. 그 한 명을 찾는 게 귀찮고 어렵지만, 그 과정을 남들이 안 하니까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답변 5개
- 산책고AE2차 바이럴 뿌릴 때 소재 기획은 직접 하시는 건가요? 협찬 인플루언서한테 캡처 그대로 올려달라고 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 루나앤뎁님크리에이터랑 같이 잡는 편이에요. 캡처 소재 그대로 전달하면 뻔해 보여서요. 같이 기획하면 그분 채널 느낌이 살아서 반응이 달라요
- 아티스짱무가 시딩 릴스 20개도 안 나왔어요 ㅠ
- 365마오크리에이터 채널 톤 안 보고 특장점 나열 가이드 줬다가 릴스 퀄이 너무 낮아서 역효과 난 적 있어요. 그분 스타일에서 이질감 없어야 팔로워가 광고인지 인식을 늦게 한다는 거 그때 배웠어요
- 씨엔에이치맨저희는 작년에 뷰티 제품 하나로 크리에이터 세 분이랑 기획 미팅을 각각 따로 진행했어요. 어떤 씬에서 쓰면 자연스럽냐고 물어보고 그 씬에 맞게 세팅 지원했는데, 올린 콘텐츠마다 팔로워 반응이 달랐어요. 제품 밀어붙이는 것보다 그분들 일상에 녹아드는 방향이 훨씬 낫다는 걸 그때 확실히 체감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