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일하다 보니 알게 된 것, 글로벌 협업은 번역이 아니라 맥락 문제
newlkho조회 7
해외 파트너사 미팅 여러 번 해보고 나서야 확실히 느끼게 된 게 있어서요. 처음엔 아무도 이런 얘기 안 해줬는데.
글로벌 협업에서 진짜 문제가 생기는 지점이 번역 실수가 아니라 의도와 맥락이 어긋나는 거예요. 문법적으로는 완벽하게 번역된 문장인데 받는 쪽에서 전혀 다른 감정으로 읽히는 경우. AI 번역기로 돌려도 문제없는 문장인데, 받아본 사람이 뭔가 딱딱하고 거리감이 있는데 라고 하는 그 느낌이요.
콘텐츠 IP 쪽에서 이게 더 자주 나와요. 음악이나 웹툰은 감정이랑 문화 맥락이 같이 담겨 있어서, 단어 치환이 아니라 그 정서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핵심이거든요. 어떤 분위기를 전달하느냐에 따라 같은 원문이 완전히 다른 글이 되니까요.
결국 마케팅 크리에이티브도 같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국내에서 통한 광고 카피가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보장이 없고, 그 차이를 알아채는 사람이 중간에 있느냐 없느냐가 프로젝트 결과를 바꾸더라고요. 얼핏 생뚱맞은 얘기 같지만 여러 번 직접 겪고 나니 결국 같은 문제더라고요.
답변 6개
- 겸사랑서진짜 공감해요. 저도 일본 에이전시랑 협업할 때 '검토하겠습니다'가 yes인지 no인지 몰라서 일정 날린 적 있거든요. 번역은 완벽했는데 상대방은 거절로 읽힌 거였어요.
- 오호포로러광고 카피가 해외서 안 통하는 거 맞는데, 솔직히 그 맥락 감각 있는 로컬 파트너 찾는 게 더 어렵더라고요
- newlkho감사해요ㅠ 저만 이런 고민 하는 줄 알았는데 안심됩니다
- newlkho감사해요ㅠ 저만 이런 고민 하는 줄 알았는데 안심됩니다
- 장사9단협업 초반에 기대치 맞추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나중에 소통 비용이 더 들더라고요
- 365마오저는 오래 관련해서 진짜 많이 시행착오 겪었어요. 처음엔 이론대로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실제 운영해보면 변수가 너무 많더라고요. 결국 직접 해보면서 데이터 쌓는 게 제일 빠른 것 같아요. 아직도 배우는 중이지만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