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두껍게 만들수록 탈락하더라고요

rlapark조회 16

예전에 제안서 엄청 공들여서 만들었는데 1차에서 그냥 탈락한 적이 있었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담당자가 뭘 원하는 건지 핵심이 안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ㅠ.

그 뒤로 방향을 바꿨는데, 오히려 간단하게 만들수록 반응이 좋아졌어요. 용건 명확하게, 설명은 딱 필요한 것만, 나머지는 미팅에서 이야기하자는 식으로요. 읽는 사람 시간 많이 빼앗지 않는 게 예의이기도 하고, 궁금하게 만들면 어차피 연락이 오더라고요.

프리랜서 하면서 제일 많이 배운 게 이거예요. 다 설명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

답변 8개

  • 하잉99
    궁금하게 만들면 연락온다 ㄹㅇ
  • 메리ii러
    근데 업종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공공이나 B2B는 두꺼워야 신뢰가 생기는 경우 많아서요
  • 라떼아이스왕
    용건만 2줄로 추리는 게 열 장 쓰는 것보다 어렵더라고요 ㅠ
  • 신용아
    핵심이 안 보인 거였구나
  • 이삼육AE
    저희도 파트너 미팅에서 30페이지짜리 가져갔다가 "읽기 전에 지쳤다" 피드백 받고 다음엔 반으로 줄였더니 통과됐어요
  • Sipark
    근데 "이 정도면 충분해"의 기준이 없으니까 오히려 줄이는 게 더 어렵더라고요. 너무 빠지면 성의 없어 보일까봐
  • 고소하니까님
    대행사 PT에서도 비슷해요. 슬라이드 30장 준비하면 10장짜리한테 지는 경험...
  • 허니꿀통왕
    결국 읽는 사람 기준에서 생각하는 거잖아요. 이 사람이 얼마나 바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