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우스 팀이 있는데 외주 왜 줘요?" — 이 질문 받을 때마다

카서조회 15

대행사 일 좀 해봤으면 한 번씩 들어봤을 거예요. "우리 내부 팀이 있는데 굳이 외주를 줘야 하나요?"

틀린 말이 아니에요. 내부 팀이 브랜드를 제일 잘 알고, 커뮤니케이션도 빠르고. 근데 거기서 생기는 문제가 있거든요. 작년이랑 비슷한 캠페인, 비슷한 방향, 비슷한 결과. 익숙함이 쌓이면 기획이 안에서만 맴돌게 돼요.

잘 쓰는 브랜드들 보면 단순히 인력 보충용으로 외주를 쓰는 게 아니라, "우리가 놓치는 각도에서 한 번 봐줘"라는 역할로 굴려요. 그게 맞아 떨어질 때 결과가 다르게 나오고요.

물론 파트너 잘못 잡으면 돈만 날리는 경험도 흔하니까... 이 질문이 나오는 게 또 이해 못 할 건 아니죠 뭐. ㅋㅋ

답변 7개

  • 스느브르씨
    외주를 '크리에이티브 실험 전용'으로만 쓰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내부는 안전하게 운영하고, 외주는 실패 허용하면서 새 포맷 테스트하는 식으로요.
    • 카서
      맞아요 그게 제일 깔끔하더라고요. 실패 비용을 내부에서 감당 안 해도 되니까요. 근데 실험 결과를 다시 내부로 흡수하는 게 또 관건이긴 해요 ㅋㅋ
  • 가보자5
    저는 반대 케이스도 봤어요. 내부 팀이랑 외주가 캠페인 방향 두고 계속 충돌하다가 예산이 두 갈래로 나뉘어서 둘 다 애매해진 경우를요. 놓치는 각도 역할이 되려면 역할 합의가 먼저인 것 같아요.
    • 카서
      맞아요 저도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다행이에요
  • 밥쑤니과장
    외주 잘 쓰는 브랜드가 딱 이 차이인 것 같아요. '실행 아웃소싱'이 아니라 '관점 아웃소싱'으로 쓰는지
    • ohromin
      브랜드 얘기 진짜 공감이에요
  • 별빛나루매니저
    ㄹㅇ 브랜드는 맞아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