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충돌 없애려 하지 마세요, 잘 다루는 법이 따로 있어요
fadfsmin조회 28
오래 일하다 보니 확실히 느끼는 게 하나 있어요. 협업에서 의견 충돌이 없는 경우는 없어요. 브랜드가 원하는 방향이랑 크리에이터 입장이 다르고, 기획자는 또 그 사이 어딘가에 끼어 있고. 이걸 없애려 하면 결국 일이 안 돼요.
충돌이 생겼을 때 핵심은 왜 다른지를 같이 꺼내놓는 거예요. 브랜드는 왜 이 표현을 고집하는지, 크리에이터는 어떤 게 부담스러운지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보면, 감정 싸움이 아니라 해결할 과제가 되더라고요.
그 다음엔 선택지를 만드는 거죠. A 방향이면 이쪽 우려를 해소할 수 있고, B 방향이면 저쪽 장점이 살아난다고 정리해주면, 서로 한쪽 의견이 일방적으로 눌리는 느낌 없이 결론이 나요.
주니어 시절엔 충돌 자체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거기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때가 많아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ㅎㅎ
답변 3개
- 코코미은이거 진짜 공감해요 ㅠㅠ 근데 현실에선 충돌 꺼냈다가 분위기 나빠지는 경우도 있어서 눈치 보게 되더라고요
- fadfsmin맞아요. 그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분위기보다 문장 온도를 다듬는 데 신경 쓰다 보면 좀 나아지더라고요. 같은 말도 어떻게 전달하냐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 더밝수선택지 만드는 방식 좋네요. 한쪽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A/B 두면 훨씬 덜 부담스럽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