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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도달을 수치로 증명하는 법,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계산 공식이 다른 이유

MIXMAX 데이터팀2026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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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도달을 수치로 증명하는 법,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계산 공식이 다른 이유
한눈에 보는 핵심 5가지
  • OTS(기회 노출 수, Opportunity To See)는 옥외 광고를 볼 수 있는 환경에 있었던 인원 수를 추정하는 지표다. 실제 광고 인지 여부까지는 포함하지 않지만, 옥외 도달을 데이터로 정량화하는 핵심 척도다.
  • 디지털 광고는 노출수·클릭수가 실시간 집계되지만, 옥외광고는 물리적 공간의 노출이라 별도의 추정 방식이 필요하다. OTS가 그 역할을 맡는다.
  • 지하철·버스는 승하차인구 데이터를, 엘리베이터·편의점 같은 생활밀착형 매체는 KT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OTS를 산출한다. 같은 옥외광고라도 매체 환경에 따라 공식이 달라진다.
  • 아파트 엘리베이터 OTS는 세대수, 가구원수, 입주율, 1인 일평균 이용횟수, 화면 커버리지, 가시가능률을 곱해 계산한다. 단순 통행량이 아니라 실제 노출 가능성을 여러 단계로 보정한 수치다.
  • OTS는 매체 선정 단계의 비교 기준이 되고, 집행 후에는 성과를 구체적 수치로 보고하는 근거가 된다. 옥외광고가 감에서 데이터로 전환되는 핵심 지표다.

당신의 옥외광고, 실제로 몇 명이 봤는지 알고 있는가. 디지털 광고는 노출수·클릭수가 실시간으로 집계된다. 그런데 건물 외벽 전광판,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 아파트 엘리베이터 LCD는 다르다. 사람이 실제로 지나갔는지, 시선이 화면에 닿았는지 직접 측정하기 어렵다. 옥외광고 업계는 이 문제를 OTS라는 지표로 풀어왔다.

옥외광고에 도달 수치가 필요한 이유

OTS(기회 노출 수, Opportunity To See)는 옥외 광고를 볼 수 있는 환경에 있었던 인원 수를 추정하는 지표다.

'볼 수 있었던 인원'이라는 표현이 중요하다. OTS는 광고를 실제로 인지했는지까지 담보하지 않는다. 그보다 한 단계 앞, 광고가 시야에 들어올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사람 수를 데이터로 추정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그 광고 앞을 지났거나, 그 공간에 있었던 사람이 몇 명인가'에 가까운 개념이다. 실제 시청률이 아닌 시청 기회 수에 가깝다.

디지털 광고에서는 이 숫자가 자동으로 나온다. 클릭, 노출, 도달, 조회 완료율이 실시간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물리적 공간에 붙은 광고는 다르다. 누가 지나갔는지 서버가 기록하지 않는다. 그래서 옥외광고 업계는 공공데이터와 이동통신 데이터를 조합해 OTS를 추정해왔다.

OTS가 마케터에게 필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집행 전 매체 비교다. 같은 예산이라면 어느 매체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닿는지 데이터로 판단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집행 후 보고다. 결과를 수치로 설명하는 근거가 생긴다.

매체마다 계산 공식이 다른 이유

OTS 산출 방식은 매체 유형마다 다르다. 사람이 그 공간에서 머무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하철과 버스는 승하차인구 데이터를 중심으로 OTS를 산출한다. 역사를 통과하거나 버스를 타고 내린 인원이 집계되기 때문에, 이 흐름을 광고 노출과 연결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직관적이다.

반면 엘리베이터, 편의점, 아파트 단지처럼 소규모 생활밀착형 공간은 접근이 다르다. 특정 역사에서 나오는 집계 데이터가 없어서, KT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권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를 추정한다.

같은 '옥외광고'라는 이름을 쓰지만, 사람이 광고와 마주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지하철은 탑승 대기 중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간다. 엘리베이터는 좁은 밀폐 공간 안에서 짧은 시간 동안 화면과 함께 있는다. 이 차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OTS 수치가 현실과 크게 어긋날 수 있다. 그래서 매체별로 별도의 산출 공식이 존재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OTS 공식을 뜯어보면

아파트 엘리베이터 OTS는 세대수 × 가구원수 × 입주율 × 1인 일평균 이용횟수 × 화면설치커버리지 × 가시가능률로 산출된다.

각 변수가 무엇인지 순서대로 살펴보면 이렇다. 세대수는 해당 아파트 단지의 총 가구 수다. 가구원수는 한 가구에 평균 몇 명이 사는지다. 이 둘을 곱하면 아파트 단지 거주 총인원이 나온다.

여기에 입주율을 적용한다. 공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거주 중인 비율만 반영한다. 이어서 1인 일평균 이용횟수를 곱한다. 한 사람이 하루에 엘리베이터를 몇 번 타는지, 즉 광고와 마주칠 기회가 몇 번인지다.

화면설치커버리지는 단지 내 모든 엘리베이터 중 실제로 화면이 설치된 비율이다. 모든 동·모든 엘리베이터에 광고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설치된 비율만큼만 산입한다.

마지막이 가시가능률이다. 엘리베이터 탑승자 중 실제로 화면을 볼 가능성이 있는 비율이다. 밀폐 공간이라 시선이 고정되기 쉽지만, 스마트폰을 보느라 화면을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밀폐 공간에서의 시선 고정점 제한과 스마트폰 이용 시간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단순히 아파트 세대수나 통행량을 그대로 쓰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주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광고 화면이 설치돼 있고, 그 화면을 볼 수 있는 상태여야 비로소 OTS가 카운트된다. 여러 단계의 보정이 들어가야 실제와 가까운 수치가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Q. OTS가 높으면 광고 효과가 보장되나요?

A. OTS는 광고를 볼 기회가 있었던 인원을 추정하는 지표로, 실제 인지나 구매 전환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도달 규모를 정량화한 기준으로, 매체 간 CPM(1,000회 노출당 비용) 비교나 예산 효율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

Q. DOOH는 OTS 측정 방식이 달라지나요?

A. DOOH(Digital Out of Home, 디지털 옥외광고)는 화면 재생 횟수와 시간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어 기존 정적 옥외광고보다 OTS 추정의 근거가 정교해진다. 유동인구 데이터와 실재생 횟수를 함께 활용하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Q. OTS와 임프레션(impressions)은 같은 개념인가요?

A. 비슷하지만 다르다. 임프레션(impressions)은 디지털 광고에서 광고가 화면에 표시된 횟수를 직접 측정한 값이다. OTS는 옥외광고에서 노출 기회를 공공데이터와 이동통신 데이터로 추정하는 개념으로, 측정 방식 자체가 다르다.

Q. 작은 브랜드도 OTS를 집행에 활용할 수 있나요?

A. 예산 규모와 관계없이 OTS를 기준으로 매체를 선택하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닿는 매체를 고를 수 있다. OTS를 CPM으로 환산하면 디지털 광고 단가와 직접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이터로 증명되는 광고가 더 설득력 있다

OTS는 옥외광고를 집행하는 마케터가 알아야 할 기본 지표다. 집행 전에는 매체를 비교하는 기준이 되고, 집행 후에는 캠페인 결과를 수치로 설명하는 근거가 된다.

옥외광고가 브랜딩 수단에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채널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 흐름에서 OTS를 이해하는 것은 매체 선정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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