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뜬다고 검색광고 예산 줄이면 안 됩니다
힌수조회 36
요즘 클라이언트들이 종종 이런 질문을 해요. "AI 검색이 커지면 검색광고 줄여야 하지 않나요?" 그때마다 같은 설명을 반복하게 됩니다.
검색광고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역할이 달라지는 거예요. AI 검색이 정보 탐색이랑 비교 구간을 가져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OO가 뭐야", "OO 추천해줘" 같은 정보성 키워드들은 AI가 먼저 흡수하고 있어요.
근데 그게 검색광고를 줄여야 한다는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구매 결정에 가까운 사람들이 검색광고로 유입되는 구조가 더 선명해지고 있어요. AI에서 브랜드 인식이 끝난 사람이 네이버에서 브랜드명 직접 검색할 때, 거기 경쟁사 광고가 올라와 있으면? 그동안 쌓아온 인지를 고스란히 빼앗기는 겁니다.
실무적으로는 정보성 키워드 예산 비중은 줄이는 대신, 브랜드 직접 검색이나 "가격", "주문", "공식" 같은 전환 의도 높은 키워드에 더 집중하는 방향이 현 시점에 맞습니다. 브랜드 키워드 방어는 이제 선택이 아니에요.
AI 대응 없이 검색광고만 유지하면 상단 퍼널이 막힌 상태에서 하단만 잡으려는 구조가 됩니다. 그 결과는 유입 감소 + CPC 상승이에요. 채널을 경쟁 관계로 볼 게 아니라 역할 분담으로 봐야 합니다.

